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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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3회 작성일 19-10-30 22:25본문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좋다
젊은 날의 친구는
전화로 모든걸 함께 했지만
이제는 얼굴 마주보며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라도 여행으로 대신하고 싶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온기로 익어가는 나이 되자구요
그렇지만 한 달 있으면 또 먹네요
으흑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그러네요
한달 한살 에고고
세월 빨리도 가네요
그래도 아름답게 나이 먹고 싶네요..ㅋ
익어가는 나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