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iny spell in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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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016회 작성일 15-07-21 02:07본문
- 장마
쓸쓸한 빗방울에 취(醉)하는 하루는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암호를 닮아간다
스스로 견디기 어려운, 긴긴 여름 날의 습기찬 풍경...
곰팡내 가득한, 이 퀴퀴한 침묵은
그 어떤 권속(眷屬)인가
숨 막히는 방 안에서 조금 열린 가슴 사이로
이따금 호흡하는, 절망 같은 희망
그것이 간혹 고함치며 달려드는 내 몫의 시간에
어김없이 일어서는, 음습(陰濕)한 벽
수 많은 방이 내 안에 생기고,
방마다 가득 널리는 습윤(濕潤)한 갈망
이젠, 그것들을 활짝 열린 하늘 맑은 햇빛에
남김없이 말리고 싶다
- - 안희선
비오는 水曜日 - 후루우치 토코 古內東子
* 배경음에 관한 사족
- 日本이란 나라는 정말 싫지만 그렇다 하여,
문학이나 회화繪畵 또는 음악 같은 예술 영역까지 무조건 배척하고 싶지는 않다
- - 희선,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은 장마를 잠깐이라도 말려보고싶어요 ㅎㅎ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컴의영상을 누가 없앴네요 흣,,장마를 말리듯 바닷가영상을 없앤 ,,손? ㅋㅋ 회개하시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은 싫지만,
자유게시판까지
점령하고 싶다는 것인가요 안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님, 머물러 주셔서 고맙구요
눈물꽃생각님,
이곳 자유게시판은 회원이라면, 그 누구나
소재나 주제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지가 2002년도부터 글을 올려온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 무슨 점령? (웃음)
1일 두편이내에 올리고 있어요
쓰기 싫어 안 올리는 날도 있지만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염려 마세요
안 시인님 2002년도부터 잘 알고 있는 터라서
웃어 보고자 한 말입니다.
^^*
주고받던 덧글의 흔적도 있을 겁니다
전 그동안 이곳을 떠났다가
다시 왔는데
그전 집에서 새집 단장이더군요
하여,
새롭게 가입하려던 찰나
이미 가입이 된 상태라더군요(놀란 미소 머금다가....)
이리저리
구석구석 돌아 다니는 중입니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집보다
헌집 구석구석
그간의 세월여류
흔적 조사중입니다...^^*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좋은 작품 보여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꽃생각 시인님,
닠만으로는 뉘신지 전혀 알 길 없으나, 옛 이야길 하시니
에피소드 항개
지가 2002년에 가입했을 때..
작가방엔 왕고참이신 이은심 시인이 계셨는데,
저보구 하시는 말쌈이 그 무슨 여인네가
그리 여인답지 않은 시를 올리느냐고 힐책하셨단 거 (웃음)
- 지 이름이 그래서요 (ㄸ, 웃음)
이은심 시인은 한 동안 안 보이시다가
최근에 다시 시를 올리시니 반가운 마음..
(부디, 늘 건강하시길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은 것이니
- 그건 지가 아파보아서 잘 알음)
수초 김준성 시인님,
시인님의 시편들은 늘 감명깊게 감상한답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에피소드 기억납니다...ㅋㅋ
이왕이면
나무라기보다
데이트 신청을 해보시지 않고..ㅎㅎ
이곳 마지막 시절은
푸른시동인 활동 이후입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시동인..
글쿤요
암튼, 좋은 시로 뵙기를 바랍니다
지가 있는 곳은 여름이 불과 2개월에 불과한 곳
졸시의 시제는 장마입니다만,
이곳은 당연 장마 같은 건 없구요
이제, 한달여만 지나면 눈이 내리겠지요 (웃음)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정들면 아니 되는데
어차피
눈 내려도
퍼다가 줄것도 아닌데......에잇~! ^^
큰일이닷!!!
하기사 뭐!
큰일 나면
작은일 두어 번 치루면 되지만..........ㅋㅋ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情 들어두 누가 뭐라 안 함... (웃음)
거듭, 감사드려요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게시판에
자리를 펴 볼까
고민이며 생각이며
무차별적으로 재어 볼것도 없이
조만간에
침략하고 봐야 할 것 갑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리 핀다는 분들 보면, 은근 겁부터 난다는 거..
그럼요, 뭐 볼 때마다 돈 내야 하나요 (카드 긁어두 무방한지?)
알써요,
희서니의 농담은 왕썰렁하단 거
사방에 고드름이 주렁, 주렁..
이 무더운 여름에 피서법이 따로 없다는 (웃음)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흐 한 여름에 왠 날벼락이랴
추버죽겟넹....^^*
안 시인님 책음지셔~~~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책임 못지겠다면? -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