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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741회 작성일 15-07-23 00:42

본문

    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 法頂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생각> 법정 스님의 글은 일면一面 , 냉정한 느낌도 있지만. 요즘 들어, 진정코 절실하게 느껴지는 한 생각을 끌어보자면... 항차況且 , 나 같은 사람에겐 실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로 가슴에 와닿는 것이어서. - 살아오며 익히,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자면 사람과 사람의 인연因緣에 있어서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그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을 해보며.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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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사이를 맺는 관계인 인연
그것도 방어운전이 있어요
무분별력하게 모두를 맺는 인연이 불필요한 것이 아니고
짓는 것이어서
어떻게 맺는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좋은 인연이 있는가 하면
언제 어느때 돌변해 버릴지 모르는 인연도 있어요
그런데
좋고 나쁨을 이마에 새겨져 있다면
알아서 맺는데
그게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막말로
사람을 잘못 만나서 죽은이들도 참 많으니까요
인연이란게 참 묘한 겁니다
좋은 인연만이 인연이 아닙니다
나쁜인연이라고 해서 마냥 나쁜것도 아닙니다
전혀 모르는데 목숨을 살게해주는 인연도 있어서
더 묘하고 묘한겁니다

일평생 단 한 번을 스치면서 목숨까지
보듬어 살게해주는 인연도 있기 마련이고
그 이후에 전혀 만날 길이 전혀없이 영영 사라져 버리는 인연도 있지요

더러는 평생을 다할 때까지
왠수같은 인연도 있어요
그러므로 옷깃만 스친다고 인연이 아니며
헤아리고 구분하고 골라서 맺어야 하는일도 아닌게
인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연은
스스로 하늘의 복을 사야하는 것 같아요
하늘이 감동하면 죽을 고비에서도 은인이 나타나지기도 한다는 말이지요
못된짓이 잦으면 하늘이 노하여 저승사자 대신하는 인연을 내리기도 할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하여, 착하고 심성곱게 살다가 보면 만나지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참 오랫동안
내몸같이 함께할 수가 있는 관계까지 해주고도 남을 감동을 가진 이라면
전혀 해가되지 못하는 인연을 맺었다 할겁니다

평생을 나쁜짓 거의 없게 착하게만 살다가
타인의 손에 의하여 이승을 하직하게 되는 사람들
이들은 또 무슨 인연이기에 그럴까요
그러므로 인연이란것은 아무거나 인연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인연이 가능해져요

언제 어느 때 어디가서 만나고
함께 무엇인가를 하였다고 해서 인연이 아니기도 해요
먹고 살기위해 일을 하다가 보면
일평생 그 일을 하기위해 만나진 인연도 있지요
그러므로 인연이라 하는 존재를 잘 규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인연이라하는 것은 그래도 일상 생활에서
자주뵈고 함께 사생활 일부를 같이하는 사람
이렇게 한정이 되었을 겁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함은 얼마나 부질없게 인연이라 하는지 새삼 느낄겁니다
덧글란이 길게써도 될라나?.....^^*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므로 인연을 대하며
너무 심각하거나 심오하게 대할 필요는 없어요
자기자신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 다가오는 인연도 있고
스스로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맺어지는 인연도 있지요
또,
오늘날 첨단과학속 환경에서만 이루어지고
현실적으론 단 한 번을 만나지는 일 없이 그냥 지나칠 인연도 있고요
우리가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인연을 맺고
현실에서는 단 한 번을 만나본적 없이 사라질 사람도 많을 테니까요
인연을 말하고자 한다면
詩 못지않게 정의를 내리기가 불가능합니다

암튼 묘하고 묘한것이 인연입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인연설은
그저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이 복잡하고 묘한것을 말하자니
나까지 빙빙도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승에서 어느 누가 하느님과 인연이 있어서
하느님을 본적이 있다고 하느님을 섬기고 믿을까요
영적인 인연일까요?
그렇게 본다면 또 달라집니다
육신의 존재로 이루어지는 인연과
영적인 존재의 인연
어떤가요?
시공간을 뛰어넘는 인연
묘하지요?

암튼 끝나지 못합니다
묘하고 묘한 인연이란.............^^*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덧글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는 것쯤으로
여기시고 가볍게 지나치기를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안시인님 게시글을 읽고 즉석에서
내려놓는 글들이니까요....^^*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류는 어차피
그들이 오고 내가오고
그들이 가고 내가가고
반복이 되는
이승소풍 아닙니까

그저 잘 살았다 싶게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삶이면 족해야겠지요
인연설에 얽매여
시간을 방전하면 방전한자 손해 일 뿐입니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가 불면하며
주거지역 축구센타 한 바퀴 이 시간에 돌고와서
이렇게 컴을 켜고
글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므로
또 한,
인연은 지어지고 있으니까요

벌써
깊은잠에 빠져
인연설이고 뭐고 까마득하게 모른채
수면에 있어야 할 사람인데 말이죠...ㅋㅋ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튼 이런저런 주제를 많이 올려 주시는
안시인님 덕분에
생각을 녹슬지 아니하게 해주시는 덕
고맙고 고마운 일이지요

살아생전 부지런히 나눌것을 더 나누다가 간다면
참 행복할 사람일것 같아요
^^*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신을 집으로 삼고 사는 세계와
영혼을 집으로 사는 영적인 세계
인연은 또 다를겁니다

육신이 집일 때는
몸에 이상이 생기면 아프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진리가 부족하면 불편해 질겁니다

그러므로 살아생전 부지런히 진리를 줏어야 할겁니다
제 블로그 매인창 글이 뭔지 아세요
[ 이 세상에 진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머무를 필요가 없다 ]입니다
좀 뭔가가 생각이 들게 할겁니다
그렇다고 저는 종교인은 아닙니다
무신론자라고 늘 말하는 입장입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문의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법정 스님은 살아 생전에 일반대중을 사랑하는 자비심은 매우 컸지만,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했던 분..
그래서일까,
간혹 그의 개인적 사생활에서는 매우 냉정한 면도 보이셨지요
게시한 글에서도 그런 면이 감지됩니다
아무튼, 인생에 있어 불필요한 인연은 그다지 도움(?)이 못된다는 말로
요약되는 거 같습니다

눈물꽃생각님은 무종교라고 하셨는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
다만, 저와 다른 점은 무신론과 유신론의 차이인 거 같습니다
(유신론有神論이라 하여,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런 신은 아니지만)

암튼, 법정 스님은 불가의 승려인지라
그의 모든 글들에는 불가의 연기법緣起法이 근저에 깔려있음이 느껴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석가모니가 그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할 때
인간을 포함한 삼라만상이 자아내는 모든 현상은 이 법에 따른다고 하였죠

즉, 모든 존재를 인연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는 개념.

연기의 법칙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生)하므로 저것이 생(生)한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멸(滅)하므로 저것이 멸(滅)한다’는 형식으로 표현되죠

하나의 원인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일원론적인 세계관 (창조론의 기독교나 이슬람의 세계관)이나
세상의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고 하는 유치한 운명론적인 해석을 거부하고,
모든 현상에는 일정한 원인과 조건이 반드시 있다는 그런 말씀이겠습니다

사실, 인간세상에서 빚어지는 수 많은 인과현상도 그 같은 연기법에 따른다고 여겨지구요
하여, 사람으로서 한 평생 살아가는데 피할 수 없는 게 인연이라면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듯이)
기왕이면 나쁜 인연보다 좋은 인연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단순무쌍하게 생각되네요

아무튼, 저 개인적으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정리해야 할 때에
이때껏 쌓은 인연들도 벅찬데 굳이 새로운 인연 (그것이 좋고 나쁨을 떠나)을
만들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차제에 스님의 글을 대하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옮겨보았네요

주신, 귀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정 스님은 강원도 어느산속 화전민이 버린 오두막에서
손수 모든것을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입니다

한 겨울 모든것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또 다른 생명을 귀히여겨
도끼로 얼어붙은 골짜기 얼음을 깨고
무릇 짐승들이 목말라 할까봐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까지하며 살아간 사람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며
무엇이 잘 살았다 하는것이냐 묻는다면
삶라만상 모든것에
피해를 주지 아니하고
득이되게 조심조심 살아가야
비로소
그러한 단어에 접근을 하였다 할 것입니다

즉,
우주의 순리와 법칙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사회구조 복잡한 곳에서
온갖 유혹으로부터
실천하기가 벅찬 일이기도 합니다

아뭏튼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아가는 한은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 한 가지만으로도
어느정도 잘 살았다 할 것입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살아가며 맺는 여러 인연도 인연이겠지만

그 인연의 경중輕重을 말하기 앞서..

우선, 그 무엇보다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단
눈물꽃생각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곳 시마을은 시를 쓰고 말하는 공간이니만큼, 주신 말씀과 관련하여
<왕서장>의 글 하나도 옮겨봅니다

(전에 한 번 올렸던 글이긴 해도)

수원시화(隨園詩話) - 王西莊의 序文 중에서

왕서장이 그의 친구 저서(著書)의 서문을
써 주는데  ― 소위 시인이란 것은 음시(吟詩)깨나
한다고 시인이 아니요, 가슴속이 탁 터지고 온아한
품격을 가진 이면 일자불식(一字不識 = 그니까, 깡무식)이라도
참 시인일 것이요 , 반대로 성미가 빽빽하고 속취(俗趣)가
분분한 녀석이라면 비록 종일 교문작자(咬文嚼字)를 하고
연편누독(連篇累讀)하는 놈일지라도 시인은 될 수 없다.

시를 배우기 전에 시보다 앞서는 정신이 필요하다.

-------------------------------

<글의 음미吟味 , 그리고 한 생각>

일찌기, 동파(東坡 - 소동파)가 왕유(王維)를 칭송한 중에
마힐(摩詰)의 詩에는 시중유화(詩中有畵)요 , 마힐의 그림에는
화중유시(畵中有詩)라 하여 소위 시화일체(詩畵一切)의
상승임을 말한 적 있는데요

詩 또한 마음의 그림(心畵)일진데,
진실된 마음 없는 현란한 활자의 먹칠만 화폭에 가득하다면
그 어찌 詩와 心의 일치라고 할 수 있을까?

사방에 詩는 넘쳐 흐르나, 시인다운 시인은 가뭄에 콩 나듯 드문 이 時代 ...

왕서장의 서문은 한 번쯤 가슴에 새길만한 글이라 생각되네요
(그 누구보다, 희서니 부터 먼저)

詩와 詩人을 말하기 앞서, 우선 人間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 생각 더>

그런데, 이게 어디 시인에게만 국한된 일이겠습니까?

이런 저런 인연을 맺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발랑 까진 주둥이로 지껄이는
진실된 마음 없는 현란한 말장난이나, 진심 없는 가식에 찬 행동도  마찬가지...

결국, 내가 <잘난 그 무엇입네>를 말하기 앞서 우선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거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는 거에 있어, 그게 가장 기본이라는 거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게 어떻게 하면 글(詩)을 잘 쓰느냐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별 볼일 없이 잡초같은 사람에게 말이죠

그러한 질문이 날아올적마다
머뭇거림 없이 즉석에서 답변을 날리지요

"시를 쓰려고 애쓰기보다 스스로 마음을 착하디 착하게 다듬고 다듬어 심성고운 사람으로 만들라" 하지요
더 필요가 없어요
남들처럼 장황하게 시적인 특성과 구조며 장치들의 정보에 대하여는
추호도 발설하지 않습니다
시를 끄적여도 끄적이지 않아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첫단추
심성고운 마음을 지니는 일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를 끄적이든 그 무엇을 하게되든
사람으로 절반 이상은 터득하고 들어가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가장 빠른 지름길이죠

그리고 난 뒤에 어느정도 세월이 흘러
또 다시 같은 사람으로부터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또 다시
머뭇거림없이 무조건 은유와 비유를 하는 문장짓기 게을리 말라고 하지요
무수히 많은 연습을 하게 되면 저절로 시가 무엇인지 알아가게 될 것이므로.....

그러고 한다는 말이
한글은 처음에는 사람이 배우지만 어느 싯점에 이르게 되면 한글이 사람을 가르킨다 라고 말합니다
한글은 세계 최고의 훌륭한 문자를 초월한 생명력까지 지닌 글입니다
그것을 알아갈 즈음이면 시를 쓰게된다 말하지요

사인이거나 문학인들이 전파하는
시에대한 정보에 게을리 하지말고 접하라 합니다
한 순간도 궁금증을 놓아 버리면 그걸로 멈추어 지거나 제자리에 머무르게 된다 말합니다
시인의 길은 등단이란 감투가 아니라
시를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동반의 길에 들어서는 일이다 하고 말하지요
이탈을 하게 된다면 등단을 하였다 하더라도 더 이상 시인이 아니요
등단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탈하지 아니하고 동행은 시인이다 하지요

세상의 변화에 따른 어느 싯점부터 문학인들 스스로가
문학이란 경계에서 만들어낸 등단이란 타이틀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끄적이는 시가 가지는 작품성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아주 오래전 옛시인들에겐 등단이란 타이틀이 없듯이 말입니다
세상의 독자가 알아줘야지 어떤 단체나 법인체같은 기관에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대 히트작이 되든 졸작이 되든
그것은 읽히는자의 몫이며 그 몫의 크기와 작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도 않으며 인기사냥하는 도구로 사용치 아니하며
오로지 용맹정진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하며 끄적이는 운명과 같은 작법으로 끄적이는게 시라고 말하지요
결코, 끝내지 못할 작업이라서 그 누구도 정의할 수가 없는 범위라고 말입니다
끝이 있는것은 정의가 가능하지만 진행중인 것은 절대적으로 정의되지 못합니다

아무쪼록
마음과 영혼이 맑고 깨끗하게 아름다운 사람이 먼저 되고부터
가능한 일이라 대답해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잃거나 잊지않고 지켜낼 때 비로소 시인의 대열에 합류가 된다 하겠지요
작품만을 내어 놓는다고 시인이 아니라는 생각의 결론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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