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94회 작성일 17-07-08 13:15

본문

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엔딩곡


장벽신(张碧晨), 양종위(杨宗纬) - 량량(凉凉)

 

 밤이 되어 점점 쌀쌀해지더니
꽃잎이 한가득 땅에 떨어져 서리가 되었어요
당신은 멀리서 바라보고 있죠
해질녘 빛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잊기가 어렵네요


무성한 도화가 시들고 말았소
전생에 당신은 어찌하여 포기했었소?
이 바다같이 망망한 마음은
여전히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지만
모두 허상이라오


처량한 밤, 그대를 그리는 마음이 강이 되어
봄의 진흙 속에 녹아들어 저를 감싸네요
흘러간 세월이 사랑하는 이의 소매에 가득 담긴
화초 되어 한 잎 한 잎 물살에 휩쓸려 가는구려


처량한 하늘의 뜻으로 꽃 같은 이
속세에 떨어져 나를 다치게 하였죠
생겁은 쉽게 건넜으나 정겁은 어렵기만 하네
부서진 마음에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귀밑머리가 새어도 봤고
당신으로 인해 빛나도 보았죠
긴 세월이 지루하다 해도
어찌 낭비할 수 있겠어요
떠도는 만큼(떠도는 만큼)
한층 성숙해 져야겠죠


반짝거리던 도화가 시들어도
이 생은 점점 더 뜨거워져만 가오
한 송이 도화가 이미 마음에 떨어졌으니
삼생삼세 쌍쌍이 있는 뒷모습으로 충분하오
쌍쌍이 있는 뒷모습
물 건너편에 있는


처량한 밤, 그대를 그리는 마음이 강이 되어
봄의 진흙 속에 녹아들어 저를 감싸네요
흘러간 세월이 사랑하는 이의 소매에 가득 담긴
화초 되어 한 잎 한 잎 물살에 휩쓸려 가는구려

 

처량한 하늘의 뜻으로 꽃 같은 이
속세에 떨어져 나를 다치게 하였죠
생겁은 쉽게 건넜으나 정겁은 어렵기만 하네
부서진 마음에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처량한 세 번의 생이 별안간 꿈같고
얼마간 시간이 흐르니 눈물도 말라버렸네요
만약 기억이 다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다시 사랑에 빠져 몇 번이고 속세에 떨어지겠소


처량한 세 번의 생에 언제쯤 다시 봄바람 불 수 있을까요
나무 아래에 다시 한 줄기 바람이 불 수 있을까요
떨어진 꽃잎은 사랑을 바라지만 흐르는 물은 무정하기만 하니
은원과 애한이 그 꽃의 순수함을 물들이게 하지 마오


내가 평생 속세를 헤매겠소

 

 

 

 

 

 

추천0

댓글목록

Total 8,580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 05-15
85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4 0 04-18
8578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0 0 09-27
8577 사랑나누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5 0 07-07
8576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8 1 08-05
8575 ~(づ ̄ ³ ̄)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5 0 03-31
857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6 0 11-17
8573 宇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0 0 10-04
85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5 1 08-09
857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4 0 07-08
85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0 1 08-01
856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8 0 10-21
85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2 1 08-09
열람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 07-08
8566 하늘에서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8 0 11-27
856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1 0 10-19
8564 ~(づ ̄ ³ ̄)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4 0 01-06
856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2 0 07-22
856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0 0 10-04
856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2 0 07-27
856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0 09-06
855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5 1 07-23
8558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8 0 09-25
85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1 07-14
8556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0 08-27
8555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8 0 08-03
8554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8 0 09-06
85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0 08-29
855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0 09-30
8551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9 0 10-06
8550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0 10-04
8549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2 0 09-14
8548
부부싸움^^ 댓글+ 1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4 0 09-08
8547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1 08-23
8546 Miluju 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0 08-04
8545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1 0 09-05
8544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0 09-18
85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5 0 07-30
8542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7 0 09-30
854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1 08-05
85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1 09-09
85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0 01-20
853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3 08-06
853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0 12-13
8536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0 08-29
8535 靑 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 07-19
8534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1 08-17
8533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9 0 09-23
85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0 07-15
8531
찔레꽃 사랑 댓글+ 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5 0 07-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