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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는 축하를, 궂은 일에는 따뜻한 위로를 나눠주세요^^) 

축!! 달팽이걸음 님,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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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1,719회 작성일 16-12-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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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방에서 좋은 시를 쓰고 계시는 김순철 (필명 : 달팽이걸음) 시인께서

제2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운문부 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문운이 크게 열려 시의 꽃을 활짝 피우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2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운문부 시 우수상 작품   

                               

다소 추상적인 유희
                           

  김순철
 

그대의 목 안에서 나뭇가지가 솟아나요
어깨에는 연필들이 자라죠
생각의 간헐천에는 빛과 어둠이
번갈아 가며 불꽃놀이와 공중제비를 해요
무지개는 오른쪽과 왼쪽의 간격이죠
그사이에 펌프질하는 심장이 고동을 쳐요
꽤 시끄러운 층간 소음이죠 아래층에 내가 살아요
그대 가슴이 나를 누를 땐 나의 실핏줄 -
가는 신음 방음이 안 되는지
물 내리는 소리가 상상을 자극해요
우리는 아래층과 위층을 바꿔 즐거운 놀이를 하기도 하죠
입술이 피리를 불면 손은 그림을 그려요
발바닥이 팔레트에서 춤을 춰요
방마다 등을 켜보세요 벽에 걸린 그림들
참 다양한 표정이죠
시간의 무늬가 화려해진 건 요즈음 추세인가 봐요
전부 색색거리며 색을 바꾸죠
눈이 어두운 건 아이섀도 탓인가요
밤이 눈물을 흘리고
머리에서는 하얀 뿌리가 뻗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죠
책을 많이 읽으면 눈이 건조해져요
 
지금 그대 꿈에 붉은 능금이
불을 켜네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4 17:25:22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 김순철 시인님 2016년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시는군요
장애인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더 큰 문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2016년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 주시는군요..
동시도 늘 좋던데요..
축하합니다./17년 문운이 활짝피시길...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조금은 뭉클한 시간입니다
반갑고도 기쁜 일이군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철 님 축하합니다.
필명보다도 성함을 불러줘야 더 기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새해에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은 성큼보다는 꾸준한 인내를 가르키지요
단숨이 아닌 꾸준한 습작에 박수드립니다

16년 홈런에 축하합니다
문학사에 오래 남을 시 기대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김 시인님은 솟대문학 회원이신지..

한해의 끝자락에서
정말, 반가운 소식을 접하네요

축하의 마음을 먼 곳에서 전합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여러분 함께 기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곳에 머문지 벌써 이 년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시의 ㅅ도 제대로 모르면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시마을 모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든 분들이 저의 스승이십니다
여러분이 올리신 마음담은 주옥같은 시를 읽고 되새김하면서
눈 앞이 환하게 열리고 귀가 뚫리는 경험을 자주합니다
일일이 댓글 올리지 못하고 눈으로만 인사드리고 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장애로 타자가 더디다는 핑계로 용서와 양해를 구합니다

우리가 어떤 연유로 이곳에 오게 되었든 함께 시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문우가 되었고 훌륭한 선배 선생님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힘이되고 약이되어 저의 부단한 걸음이 세상의 작은 반딧불이 되어
어떤 비췸이 되고  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재주로 감히 여러분 앞에 드러냄 부끄럽지만 더 나은 시의 길을 걷겠다는
굳은 의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해가 이제 그만하고 자신에게 자리를 넘기고 들어가라 합니다
새해가 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시가 더욱 밝아져 세상에 꽉차올라
광명의 신세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해 끝자락 이렇게 멋진 선물을 마을에 안겨주시다니, 김순철님 축하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님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시쓰기로 배우는 저희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달팽이 걸음처럼 더딘 걸음이 정작 빠른 걸음 아닐까요.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달팽이의 행보는 늘 수도자의 고행이었기에 반드시 득도할 것이라 믿었는데
과연 그 짐념 빛이 되었군요, 거듭 축하합니다.
새해 영광의 첫 소식처럼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님 축하드립니다
창작방에도 좋은 시 많이 보여주셨는데
이렇게 수상소식까지 전해주시네요
시도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보여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님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장하십니다
17년도엔 더욱 정진하시어
문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 (김순철)님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찬란하게 뜨는 별 되시도록 기원 합니다

이임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 시인님 창작시 방에 왔더니 좋은 소식이 있네요
앞으로도 좋은 시 좋은 동시 기대할게요~~

시후裵月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에게 많은 생각의 기회를 주는 시
올려주신 작품도 함께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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