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숲 시 <얼음꽃> 외 4편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신간시집 보낼 주소 : (07328)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시마을

박숲 시 <얼음꽃> 외 4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6-04-17 20:58

본문

외 4편

 

   박  숲


 

당신을 영구동토 깊은 곳에 묻고 싶어요

말들이 썩지 않도록 표정을 얼려두고

입술의 온기를 꺼둔 채

 

해동은 끝내 시도하지 않을래요

 

다람쥐가 묻어둔 씨앗이

시베리아에서 삼만 년 뒤

깨어났다는 얘길 들었어요

 

얼음 깊은 곳에 담긴 눈물은

썩지도 숨 쉬지도 않은 채

단단한 잠으로 버텼겠지요

 

병실 복도 끝

휠체어를 밀고 나오던 당신은

너무 희고 고요해서

실레네 스테노필라가 막 눈을 뜬 것 같았어요

손끝이 스치면 금이 갈 것 같아

나는 숨을 죽였죠

 

하지만 기억은 자꾸 체온을 되찾아

다른 얼굴로 번져요

상온에 놓인 유리잔처럼 물기가 맺히고

형태가 흐려집니다

 

당신이 떠난 빈집에 앉아 있으면

가구들이 라플란드 바람 속처럼 숨을 쉬어요

 

당신의 어깨처럼 움푹 꺼진

침대는 알래스카 서리 속에 잠겨 있고

나는 몸을 둥글게 말아 체취 속을 파고듭니다

보이지 않는 팔이 나를 씨앗처럼 감싸 안지요

 

얼어 있는 것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닿는 속도가 느린 거라죠

 

얼음 속에서 핀 꽃은 투명한 눈물을 닮았을까요

 

나는 끝내 꽃을 보지 못하더라도

녹지 않는 물음 하나를 골라

가슴 깊은 동토층에 묻어둘래요

 

언젠가 우리는 누군가의 입김 속에서

하얗게 맺혔다 사라지겠지만

숨에 닿을 때마다 당신의 이름이

얼음꽃처럼 피어나기를

 

<시인수첩, 2026봄호>

 


 

퍼스트 펭귄

 

 

주머니 속 핫팩이 식어갈 무렵

내 몸 어딘가

로스 해협의 바람이 지나갔다

 

빙판 위로 다가가지 못한 발끝

얼어붙은 정적이 서서히 깨어났다

 

파도 대신 떠밀린 발자국들

가장자리에선 조금씩 머뭇거렸다

 

누군가는 알을 품고

누군가는 얼음을 파고

대열은 조금씩 움직였지만

순서를 말하긴 어려웠다

 

그날은 물길이 저절로 열렸다지

 

빙붕 아래 해류가 떠다니고

깊은 바닷속 또 다른 계절이 흘렀다

 

외침보다 먼저였던 허들링

한 마리가 몸을 기울이면

다른 몸이 안으로 들어가는 반복

 

깃으로 떨림을 감싸고

체온이 어깨에서 어깨로 옮겨붙었다

 

바다 속에도 바람이 분다며?

 

소문처럼 스며드는 속삭임

흔들린 발끝이

눈 위에 자국을 남겼고

 

물살처럼 발자국들이 흘러갔다

 

우리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항상 누군가는 먼저 움직였고

 

말해지지 않은 울음

앞선 발자국 위에 길을 남겼다

 

<웹진 시산맥 2025여름호>

 

 

 

심장에 싹이 나서 그래요


 

뿌리를 뽑히는 순간 벗겨지는 기분, 어두운 상자에 담겨 있다 보면 숨이 차올라 발끝부터 멍이 드는 감자, 몸싸움은 포기할래요 숨을 참다 보면 싹이 심장을 뚫고 나옵니다 한 친구는 그걸 조용한 용기라 말해요

 

엄마는 독을 품은 감자는 먹어선 안 된대요 버려진 감자가 안쓰러워 화분에 묻어 주었죠 숨쉬기 위해 몸부림치는 건 잘못이 아니잖아요, 상자 뚜껑 틈새로 한 줄 햇살 지나면 웅크린 싹이 부풀어 올라요

 

작고 못생기고 눈치 없던 아이, 등이 찔리고 발톱이 부러져도 숨만 몰아쉬던 아이,

웅덩이에 처박혀도 썩지 않고 끈적하게 살아 있어요

 

뭔가 되고 싶었지만 그게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빛을 들키면 은빛 더듬이의 작은 벌레 몰려와 살결을 파먹었고

껍질이 터지기 전 누군가는 날카롭게 도려냈죠

 

싹이란 바깥을 향한 부스러진 문장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아요

책상 모서리에 부딪힌 감정이 펄럭이고 손가락이 발톱 끝에서 꿈틀거려요

 

버려지면 먹히지 않을지도 몰라요

곧은 길로 나서면 너무 환해 몸이 반으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빛 한 조각이 밀어낸 투명한 숨결은 왜 모른 척합니까

 

너는 못난 감자야, 나는 못난 감자 아니야!

누구도 나를 버렸다고 말하지 않지만

누구도 나를 꺼내주지 않았지

 

이보세요 제발,

푸른 싹을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되나요

 

<모던포엠 2025 7월호>

 

 

 

아침


 

조금씩 깎이는 중입니다

 

스파클링 기포처럼 웃음이 헤펐던,

돌아오는 길목

한 마디도 꺼낼 수 없었죠

 

두고 온 밤이 신경 쓰여

하얗게 질린 얼굴

떨어지지 않는 발길 더듬으며

자꾸만 뒤돌아보네요

 

어디서 잃어버린 건지

어디서 흘려버린 건지

그게 눈물은 아니라 말하고 싶나요

 

셔츠 끝에 스며든 말의 자국

입가에 남은 쓴맛

 

사라진 손의 흔적 떠올리며

반대편으로 뒷걸음치면

 

밤새 쏟아낸 빛은 낭비하는 셈이 되나요

 

횡단보도 위 멈춰 선 기억들이

깨진 컵과 뭉개진 조각 케이크 위로

슬그머니 정체를 드러냅니다

 

실수에도 용량이 있나요

달은 어쩌다 밤의 절반을 잃어버린 걸까요

 

겨울로 가는 걸음 초조해져

계단마다 발목이 시리고

자꾸만 반쪽씩 사라지는 얼굴들

 

밤이 건넨 아침이 실수였다 말하지 말아요

 

누구든 실수를 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실수는 거절을 향해요

 

우리의 밤과 악몽은 닮은 꼴이고

누구의 것도 아닌 서늘한 기억

 

울퉁불퉁

서로의 언덕을 넘어갑니다

 

<웹진님Nim 2025 9월호>





런 이름들


 

  강사는 시니어 모델을 일본식 이름으로 소개했다 친절하게도 케이코에이코미코준코— 변형된 억양 속 낯선 이름이 척추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름을 부를 때마다 흔들리는 무릎과 발목들 미세하게도,

 

  K-문화 체험 중인 일본인 손님의 과장된 탄성 센터의 포즈는 당당했지만 이름이 불리는 순간비슷한 색깔의 목소리들이 과자봉지 구기는 소리로 웃었다 꽃등을 둥글게 펼치고 휘어진 줄기를 세워요 오도독 가라앉는 비명 런웨이 동선이 엉킬 때마다 낡은 벽지처럼 묵은 기억들이 하품을 했다

 

  이곳 여자들 이름은 왜 비슷합니까

 

  말굽 소리의 가보시 힐이 거울 속으로 과거를 몰아갔고거울을 빠져나올 땐 맑은 날 펼치는 장우산처럼 생뚱맞은 표정을 지었다 꽃으로 불리길 원했지 자라다 만 나무들의 휘어진 나이테 이름이 정체성이라면 촌스러운 감정은 대물림의 속성

그런 이름이었죠 한때는,

  흔했어요

  케이코가 된 경자가 인중의 치마주름을 펼치자 결마다 오래된 이야기가 서로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이름에도 시간의 흔적을 새겼던 때가 있었다는 걸 어떻게 통역할지쓸데없이 내 입술은 떨렸고 촌스러운 껍질을 매듭지려는 경자의 비틀린 표정은 일본인 손님의 옷깃 아래 부서졌다

 

  어머니의 어머니그 어머니의 어머니로 거슬러 올라가 볼까 흉터에도 미세한 빛이 숨어 있어 표면 속 잘려 나간 흔적 따윈 누구도 관심 없을 테죠 우아한 스카프 틈새로 숨찬 날갯짓 고장 난 컨베이어처럼 느릿한 턴!

 

  거울 속 이름이 거울 밖 이름을 향해 걸어나왔다

  오래 익어 뭉그러진 무처럼 종아리가 차례로 흘러내렸다

 

  멸종위기의 이름을 가졌다는 것비슷한 이름끼리 비슷하지 않은 얼굴을 입고 웅크린 포즈원래의 이름이 낯선 단추로 채워지고 멈추지 않고 자라는 흰머리카락처럼 어떤 유산은 척추 깊이 새긴 이름과 함께 소멸하지

  경쾌한 배경음이 무대 위로 엉성하게 퍼지다 파동으로 튕겨 나오고

  흔했던한때의 이름들이

  순진무구한 호기심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상상인 2025봄호>




 

2021전남매일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2023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장편소설, 시와산문시 당선

소설집 굿바이, 라 메탈, 장편소설 세상 끝에서 부르는 노래』 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72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7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5-22
207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5-22
207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5-19
206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5-16
206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5-16
206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5-16
206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5-12
206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5-12
206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5-12
206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5-10
206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5-10
206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5-10
206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5-08
205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5-08
205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5-08
205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04
205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5-04
205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5-04
205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5-04
205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5-01
205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5-01
205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5-01
205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8
204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28
204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4-28
204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23
204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23
204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4-23
204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4-23
204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4-21
204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4-20
204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4-20
204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4-20
열람중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4-17
203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4-17
203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4-09
203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4-09
203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4-09
203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08
203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7
203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03
203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4-01
203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01
202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3-30
202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30
202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3-30
202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3-26
202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3-26
202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3-26
202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26
202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3
202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23
202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3-23
201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3-23
201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3-17
201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3-17
201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3-17
201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3-12
201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12
201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3-09
201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3-09
201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3-09
201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3-09
200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3-09
200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04
200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3-04
200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04
200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03
200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7
200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7
200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26
200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2-25
200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2-25
199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2-25
199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2-24
199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3
199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23
199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3
199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23
199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2-23
199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23
199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19
199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19
198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2-12
198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2-12
198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12
198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09
198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09
198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2-09
198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06
198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2-04
198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04
198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2-03
197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2-03
197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03
197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2-03
197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2-03
197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2-02
197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2-02
197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02
197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1-30
197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1-30
197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1-29
196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9
196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9
196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1-28
196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28
196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8
196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8
196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1-28
196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26
196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1-26
196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26
195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6
195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24
195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4
195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4
195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1-24
195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4
195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1-20
195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1-20
195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20
195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19
194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19
194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19
194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1-12
194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1-12
194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1-12
194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1-08
194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08
194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1-08
194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07
194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1-07
193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1-05
193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05
193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1-02
193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1-02
193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1-02
193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2-29
193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2-29
1932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2-29
1931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2-29
1930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2-29
1929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2-23
1928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2-23
1927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2-23
192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2-23
192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12-08
1924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2-08
1923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