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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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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01회 작성일 25-01-20 10:46

본문

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이남일


잠시 떨어져 있을 뿐인데

눈앞이 어른거리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달빛에 가슴이 뒤척이는 것이

보고 싶은 것이라 했다.

 

떠나보면 안다.

곁에 있어 마음 기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그대 생각

잠시 다녀갔을 뿐인데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한 가닥 달빛에도 가슴 떨리는 것이

​​

그리움이란
가슴에 꽃 한 송이 피어있는 것  

 

어쩌랴

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내 마음은 언제나

그대 꽃향기에 젖어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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