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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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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9회 작성일 25-12-13 11:51

본문

黑과 白
                          - 세영 박 광 호 -
 
무거운 침묵
눈을 감고
가부좌로 몸을 정제하여
무아 삼매에 젖어 들면
 
없음이 곧 있음이요
비어있음이 곧 채워있음을 안다
불심을 빌지 않아도
마음 다스림 속에 번뇌를 떨쳐버리고
무한한 평온의 속에로 빨려들면
광명의 세계가 보인다
 
선과 악에서
갈등과 불화를 씻으면
흑과 백은 색깔로는 반대이나
모두가 무(無)라는 점에서
그 뜻이 같음을 안다
 
無의 眞理
그 심오한 뜻을
마음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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