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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날까지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9회 작성일 25-12-20 12:53

본문

사는 날까지

 

              이혜우

 

 

봄부터 시련을 겪으며

곱게 피어낸 국화도

끝내 버티지 못하고

눈을 맞아 사그라 진다

 

천년을 살 것처럼

세상을 다 가질 것처럼

부귀영화 손에 쥔 듯하다가

어느 날 문득 스러진다

 

화려하던 명예와 부

흐르는 물소리에 덮여

기억할 이 하나 없이

세월 속으로 흘러가니 아쉽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삶

부족해도 함께 가는 날까지 살아보자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수래  공 수 거란 말이
선조 님의 선견지명 입니다
건강 하시죠 이혜우 시인님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 뜨락에 한창 피었던 국화꽃들이
지난 함박눈에 눈꽃 피우더니
어느새 하나 둘 시들어
내년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면 인사 중입니다
행복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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