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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5회 작성일 25-12-25 19:23

본문

겨울 이야기

 

                   이혜우

 

 

아름답게 타오르던 단풍이

저녁노을처럼 빛을 남기고

밤사이 내린 찬서리에

조용히 가랑잎이 된다

 

낙엽이란 이름으로

바람에 서로 안겨 굴러 굴러

어느 아늑한 곳에 모여

말없이 서로의 얼굴만 바라본다

 

나 또한 인생의 가을을 건너

오래된 봄을 그려본다

굴곡의 그림자 속에서도

따스했던 지나온 날이었다

 

붉은 노을빛 스며든 하늘아래

남은 날들의 별자리가 고요히 반짝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어지지만
하루는 긴데 한 해는 참 짧은 것 같습니다
어느새 연말도 닷새만 남고
뚜벅뚜벅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다 떨어지고 나목이 윙윙 울고 있어요
날씨가 갑자기 차다고
건강 잘 챙기셔요 이혜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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