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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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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기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6회 작성일 26-03-04 19:41

본문

바람꽃 / 정기모


그렇게 즐거운 일이었으랴

무릎 꿇고 고개를 숙여

일 년 치 인사를 올린다는 것이


몰아쉰 숨죽이고

애처롭게 흔들리는

너의 앞에 또 무릎을 꿇는다


눈물은 명치끝에 머물고

떨리는 건 심장뿐이겠는가

널 바라보는 눈물도 떨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이른 봄
몇일만 지나면 흙은 닿는곳 마다
저 마다 뽑내면 꽃이 피어납니다
누가 이런 그대한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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