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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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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6-04-11 19:26

본문

목련의 춤사위
                           - 세영 박 광 호 -
 
멀리서 바라보면
점점이 학이요
가까이 옆에서니
너와 같은 미색은 없구나
 
눈 마주치니
청순하고 순결함이
오염된 나의 속내를 깨끗이 씻어주고
춘삼월 양광이 너를 어우르는 것도
겨우내 숨 죽여
인고의 아픔을 고이 이긴
현부의 어진 넋같이 가상키 때문이리
 
세상사 다 그러하듯
고난 끝에 오는 모습들은
한결같이 곱고 아름답더라
춘풍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무녀의 몸짓인양 아름답고 정겹다
 
골 깊은 설움일랑
살풀이 춤사위로 다 날려 보내어라
이 봄이 너를 반겨 왔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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