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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7회 작성일 26-04-26 16:32

본문

   아버지의 논

                                           ㅡ 이 원 문 ㅡ


담그는 볍씨에 못자리까지

쉴 새 없는 모내기

물 퍼야 하는 가뭄

밤 낮이 없는 아버지의 걱정


아침 저녁으로 둘러보는 논

가물면 가물어서

비 오면 물 많아서

물꼬 보는 아버지 언제 쉴까


먼 산에 뻑꾹새 울어대는 날

또 한 세월 버리나

아버지의 한 세월

찾아온 뜸북새가 읽어준다

댓글목록

김용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비슷하게 농촌 생활을 경험하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낮에는 뻐꾹새, 뜸북새,
밤에는 부엉새, 쏙똑새, 소쩍새 그리고 무논에선 개구리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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