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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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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갈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6-04-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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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 삐걱
소 달구지

넓은 너무판에
둥근 쇠 바퀴 두 짝

볏짚도 싣고
나무단도 실어 나르고

집 한 켠에 언제나 굴러 다니다
소 따라 다니며 온 동네 물건 나르네

운이 좋아  동네 아이들 모두모여
달구지 탄 날 황재한 날

그 나무판자 앉아
동네 자갈길 왔다갔다

부드러운 맛은
하나도 없어도

쿵덕 쿵덕 위아래 오르락 내리락
솔솔 엉덩방아 찧어

웃음보 터지게 만드네

올 봄, 길가에 나시풀이 파랗게 올라오면 
그 달구지는 누구랑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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