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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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뻐꾸기
ㅡ 이 원 문 ㅡ
집 못 짓는 뻐꾸기
어찌 집을 못 짓나
이웃 둥지에 알 낳아
속임수로 키우는 뻐꾸기
그 이웃은 제 새끼로 알고
부지런히 먹이 날라 모르고 키운다
이웃 새끼를 밀어내는 뻐꾸기의 새끼
함께 있으면 먹이를 못 얻어먹을까
둥지 밖으로 이웃 새끼를 밀어낸다
떨어진 새끼가 올라 올 수 있나
이웃의 어미 새는 그것도 모르고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른다
어미 뻐꾸기가 옆 나무에 앉아 우는소리
시간이 멀다 하고 그리 우는데
너의 어미가 이 뻐꾸기이니
어서 자라 어미를 따르라 한다
그런 삶의 뻐꾸기 시간이 없는 뻐꾸기
그렇게 새끼 길러 고향을 떠난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뻐꾸기의 탁란을 보고 자라선지
요즘 남의 둥지 뺏고도
부끄럽거나 양심의 가책은커녕
오히려 능력인양 사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