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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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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0-11-15 01:48

본문


튼튼한 골격

넓은 가슴에

작은 그릇들 포개 안고,

그 안에서

쌀 이며 콩, 팥들

물장구치며 즐거워했지

-

주방어른 행세하던 양푼,

명품그릇에게 밀려나

세면장 바닥에 팽개쳐있다.

-

세월에 장사 없다며

찌그러진 양푼, 집어 들고

건너 방으로 들어가는

구부정한 할머니...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정서가 생각납니다
양푼에 나물 이것저것 넣고
석석 비벼 숫가락 부딧히면 먹던 그옛날 정이 그립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코르나시대 생각지도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방문해주시고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어려운 시기이지만 평강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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