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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77회 작성일 21-07-08 04:58

본문

* 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

                                                                              우심 안국훈

   

연인이 키스할 때 본능적으로 눈을 감는다

단지 부끄러워서라고 하긴 어딘가 개운치 않고

어쩌면

황홀한 순간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는다

 

음악 듣거나 맛있는 음식 맛볼 때

눈을 감게 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 곁에 다가서면

너무 가까워 눈이 부셔서도 아니다

 

시각이 촉각 미각 후각 청각보다 우위에 있고

뇌는 한 번에 두 가지 처리하기 어려운데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일로 인해

기분 좋은 감정 느끼는 게 부담이 되기 때문일까

 

누구나 걷거나 운전할 때 종종

청각이나 후각 같은 다른 감각 무뎌지듯

눈에 보이는 많은 정보로 인해 감정 느끼기 버거워

촉각을 통한 느낌에 충실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강철 시인님!
굽 닳은 구두처럼
불편한 게 없는 것도 드뭅니다
이어지는 장맛비지만
마음은 보송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의 여름 식을 줄 모르는
오늘 아침 키스에 대해 감동을 받습니다.
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황홀한 순간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는다고
정의 내리셔서 그 고운 시향에 감동을 받으며
감명 깊게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같은 사물을 보고도 느낌이 다를진대
같은 일을 격으면서 받아들이는 느낌은 더 자를 것 같습니다
그저 살가운 마음으로 사노라면
누구라도 날마다 새로운 날이지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은파 시인님!
쭈그러진 분노가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번지고
시들어지는 이파리가 하나 둘 떨어지듯
애타도록 그리운 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럴까요?
눈을 감고 느끼는 것이 더 달콤해서일까요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장마 피해 없으시고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몇 년 전에 오래된 주택으로 이사를 와보니
장마 때마다 침수 걱정을 달고 살지만
뜨락에 피어나는 꽃을 보고 밤하늘을 보노라면 잘했지 싶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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