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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풍광의 사유-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175회 작성일 21-11-09 16:30

본문


  
      만추 풍광 속의 사유      
(인생고락간 사유) 

                                                                  은파 오애숙 

한바탕 소나기 퍼붓더니 
길을 가르고 지나가고 있다 
옳고 그름 분명하고 정확해도 
수박 겉핥기 식 그 무성함으로 
황망함만 여울져 가고 있다 
결국 쭉정인 걸 모른 채 

세상이 온통 거미줄로 
뒤범벅되어 갈 바 알지 못해 
허우적 늪에 방황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눈 길 주지 않고 있어 
가을비에 비애만 가득 차매 
심연 눈물로 범벅 이는 가 

꽃이 지고 단풍 물들고 
갈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며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낙엽이여 
서녘 비애의 눈물만 흘리고 있는 가 
새봄 돌아와 아지랑이 물오름에 
눈부심으로 새 옷 입나니 

끝이 안 보이는 인생 고락 
왔던 길 되돌아가는 추풍낙엽 
절대자의 오묘한 섭리 아는 자 만 
고난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성서 
족장시대의 의인 욥 결말에서 
인생사 위로받아 보누나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64452
댓글 했던 내용이 시작으로 숙성 시켜 상단에 올려 드립니다.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 가을비, 단풍, 낙엽
새봄, 아지랑이..... 인생 고락과 추풍낙엽,
그리고 성서의 욥의 결말을 오묘하게 조화시킨
은파 시인님의 사유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날마다 복된 날 되소서...

정기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깊이를 재는 비가 종일 내렸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높은산 자락에는 눈소식 까지요
멀리서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에 자주 비가 내리더니
가을에도 세찬 비바람 자주 찾아오다 보니
문득 쌀쌀해진 날씨에
노오란 은행잎도 우수수 떨어지며 자신을 비워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며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장 않했는데 겨울바람 분다
땔감도 준비 없는데 겨울이 오려한다
제계절인테 누가 막아
오시려면 좀 쉬면서 천천히 곰게 오시오
성탄의 종소리 아직 멀었습니다
천천히
겨울바람아  들었죠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원문시인님!
예솔 시인님!
정기모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노정혜 시인님!

모두 감사합니다
직접 시인님 시방 연결해
시를 통해 뵙겠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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