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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35회 작성일 22-03-07 08:32

본문

 

休安이석구

 

 

지구쯤이야

눈 깜짝할 사이에 몇 바퀴 돌아버리지

 

바람이 요란 떨다 잎새 위에서 잠들면

혹자는

참 빠르게 지나네 하겠지만

나는 번쩍

소리도 없이 그 먼 길을 벌써 돌아버리지

 

청춘도 사랑도

내게 실려 가는 여행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것이라지만

여전히 찰나에 얹혀

빠르게 빛으로 떠도는 것

 

없어지는 줄 착각하지 마

이미 아득한

어느 시공을 지날 뿐

나, 여전히 존재하는 거니까

그것도 영원히 존재하는 거니까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찰나에 얹혀
빠르게 빛으로 떠도는 것]

녜 시인님 우리 인생도
영원에 비춰보면 찰나에 불과

잠깐 나온 소풍 길에서
주워진 인생 올곧게 가야겠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울러 환절기 이오니
감기 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
여전히 열정을 다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이제 봄날,
따뜻한 기운처럼 늘 따사로운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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