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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69회 작성일 22-04-16 03:13

본문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초록 잔디밭에

하얀 풀꽃들이

밤하늘에 별처럼 돋보입니다

 

너무 작아

살펴보게 되고

이름을 몰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이 들고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크고, 화려했다면

천지가 다 아는 유명 꽃이었다면

세상살이 변변치 못한 내게

눈길이나 주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들여다보고 가려는데

노쇠한 마음에도 저절로 들어오는 저 흰빛들,

오래되어 잊어버린 유년의 동무들이 생각나고

사느라 잃어버린 길목, 농담 같은 게 일어섭니다

 

작아서 담기에 편하고

무명이라

꺼릴 게 없어서 좋습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무성한 잔디밭에도
풀꽃이 날아와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애를 많이 썼을까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길에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에도 그런 꽃은 보았는데도 지금까지도 이름을 모르고 있어니
사람 마음 참 무심합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백군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 전문 영상 시방에
옮겨 보았습니다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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