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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밤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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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63회 작성일 22-12-05 17:55

본문

검은 밤의 그리움

 

                                     - 세영 박 광 호 -

 

오늘도 해는 지고

산 숲엔 고요가 찾아드는데

이 밤을 또 어이 지새우랴

 

밤이면 밤마다

시름의 긴 밤을 외로워 뒤척이고

부엉이 우는 소리

임인 양 베갯잇 적시며

달빛어린 창가에 그 얼굴 떠올린다

 

떠나고 나서 그리움을 아니

설움에 겹도록 후회한들

지금은 다 소용이 없는

한 맺힌 가슴속 메아리일 뿐

 

앞강에 흐르는 물소리도

이제 그만 나를 따라가자고

여생에 미련 떨치고 가자는 소리로

나는 그만

눈물의 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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