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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九節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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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21-11-13 09:22

본문

구구절절(句句節節) 시간을 붙잡아 놓고 

떠나지 못하는 그들,

불야성 속에서 잠 못 들어 하는 그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바람 모으고 바람 

가두는 그들,

그냥은 떠나보낼 수 없는 동네 이야기꾼 

같은 그들, 

나는 알아차린다. 

그들이 내게 오고 있음을,

이 풍성한 동감(同感)의 계절에,    

먼 과거로 돌아가지 않아도 사통팔달(四通

八達)로 뻗어 있는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도란 도란의 대 명사(名士)로 알려진 그들이 

한 발자국 성큼 내게 오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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