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1-11-16 18:43

본문

창고 청소하기 좋은날 천정을 뜯는다 망치는 빠루보다 가벼워 큰소리를 내며 천정 뼈대를 쳐댄다 귀를 닫고 어두운 곳을 더 큰 소리가 쩌렁쩌렁 쳐대자 천정이 내려 앉는다 씨발 욕을 섞어가며 힘든 일이다 계속해서 투덜거린다 더 큰 뼈대를 쳐내며 천정에 달린 불빛이 흔들린다 눈을 꼭감고 흔들리는 그림자
수영을 한다 따뜻한 물 위에 누워 천정을 바라보니 싸이코패스는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덧 아버지가 떠오르고 눈물이 흐른다 창밖을 보니 온 도시가 까맣다 그 가운데 나는 미지근해진 물 위에 누워있다 뼈가 자라난 물고기는 아버지의 평소 말 없는 모습을 떠올린다
파헤친 자국에 누군가 돌을 옮겨두었다 그 옆에 덩치 큰 녀석이 숨어 있었다 한가족이 나란히 나와 가족이 되었다
가족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를 쓴 누군가의 심정으로

댓글목록

바리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리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경에 갇힌 연필 자국이
캔버스 위를 맴돌 듯
무너지듯 위태로운 천정에는
한 시인의 사랑이 서성이고 있네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10년노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눈물도 나고 한뼘 자라난 하루였습니다
책임감의 무게가 낯설어서 시로 써봤습니다
사랑은 두려움과 같이하며 무겁다고 느꼈습니다
남은시간 좋은 하루되세요 바리움시인님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뼈' 라는 소재를 통해  (이 시의 경우 소재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삶에 얽힌 아버지와의 사연을
작품으로 형상화하면서
시인의 심경을 시에
대입하고 있네요

사랑은 참, 다양한 哀切의 모습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좋은 시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Total 261건 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
사랑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6-28
50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6-27
49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6-26
48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6-20
47
애드벌룬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6-19
4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6-16
45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5-02
44
선물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4-29
43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4-25
4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4-25
4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4-02
40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4-02
39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3-15
38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3-14
37
색종이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06
3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2-14
35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2-10
34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1-02
33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12-27
3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2-22
3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20
30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2-16
29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2-14
28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2-13
27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12-12
2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12-08
25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12-07
24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12-04
23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1-24
22
고양이 댓글+ 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1-20
2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1-18
열람중
댓글+ 4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1-16
19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1-12
18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1-10
17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1-06
1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11-04
15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1-02
14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0-31
13
답답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0-29
1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27
1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25
10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10-23
9
이국의 언어 댓글+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0-21
8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19
7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10-19
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17
5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0-17
4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0-15
3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11
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10-11
1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