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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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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1-11-21 01:46

본문

가을빛 -박영란

 

허둥지둥 걷다보니

이제 부터는 겨울이지

파들파들 눈시울 붉히는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니고

피할 수 없이 흔들리는 가슴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우리의 인생여정이 바뀌고

고단했던 아픔은 누구나 있는

세월이 쌓이고 골이 파여 가도

어쩌면 지금은 지나가버린 시절

 

비현실 삶으로 살아온 날들

알지 못하는 사이 기울기시작

그만큼 애잔한 가슴에 스며드는

떠나버린 시간 다시 돌아올 수 없고

활짝 피었다 사라지는 찬란한 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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