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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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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푼크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1회 작성일 22-01-04 21:38

본문

마약사범



시를 쓴다는 것은 삽입이다


꿈틀거리는 질 속의 사정이요, 오르가슴이다

그 쾌감의 사선에서 담배연기처럼 피어오르는 詩선들


시란 허무의 마약이요, 마리화나요, 중독인것을

알렉산드리아의 물담배처럼 

피우다 남은 담뱃재처럼

환상을 꿈꾸는,


아버지는 우리집이 대단한 

뼈대 있는 양반이라고 말씀하셨지


시장통 물칸에서 뱃가죽을 뒤집은 

철 지난 맛이 간 참돔처럼

에메랄드 반짝이던 그 푸르른 언덕은 

환상이었을까


나는 오늘 밤,

시원하게 사정하고 싶다

나의 요도를 통해 뿜어져 나온 詩語들,


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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