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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뿌둥한 오후에 대한 무료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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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중매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3회 작성일 22-02-24 09:08

본문

나는 직진이 장점
로봇청소기는 어둡고 더러운
내 머릿 속을 헤집고 다닌다

콧구멍이 낯 선 어떤 하루에도
태양은 빛난다

다정한 그림자가 더 단단해지는 동안
사뿐사뿐 숫자 하나가
어느 수평선을 겉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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