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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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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7회 작성일 22-03-15 02:14

본문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노래를 누가 꺼버린것처럼

세상과 하나였다가 그 정적 언제나 노래 불러주던 그분은

어느날 갑자기 노래를 멈추어버리시는데 금방 눈치채게 되지

노래에 젖어 살았다는 것 두려움도 용기도 모두 그분의 음성안에 살아서였다

차가 뒷펌퍼를 치고 멈춰서는 것처럼 갑작스럽고 일순간 알 수 있다

편안한 일상이 이어질 것 같지만 또다른 대부분이 그렇게 살아간다

음악이 지워진 삶 멈춰버린 삶 그 속에서 가수와 시인은 노래 한다

신에 음성이 끈어진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너의 외로움과 슬픔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속삭인다

유혹하고 계속하게 들어달라고 울부 짖는다

전쟁속에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울음을 이해할 수 없다

아프면 아프다고 울고 즐거우면 그와 같이 웃는다

왜 멈춰있는가 그대여

왜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가

그대의 신은 눈물이 메말라 웃을 수 없다

더이상 그대와 대화 할 수 없다

신은 그대의 깊은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다

표현하지 않는 그대에겐 다가서기 힘들다

신은 아픔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대곁에 있었던 이가 떠난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그대여 슬프면 신과 함께 울고 웃으라 신이 그대를 떠나기 전에

신의 아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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