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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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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8회 작성일 22-09-19 20:00

본문

1. / 미소..
 



바람의 향기를 따라 꽃밭으로 갔다
벌 나비
새가 날아가는 방향엔 나무숲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보며 사상누각을 짓고
모래성을 쌓았다

바람이 분다
흙먼지가 일고 잔가지가 꺾이고 세상이 부딪쳐와 폐가처럼 스산하다
사라진 사상누각 부서진 모래성에 쓰레기가 쌓였다

바람이 비를 몰고 왔다
진흙과 원석 바위가 굴어와 박혔다

저들이 나인지 내가 저들인지
나는 비로소 사람들의 정서와 
나 밖에 있는 사람들의 갈등과 추구와 삶의 방식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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