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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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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2-10-31 20:00

본문

아픈 배려/ 미소..




속 빈 바람에 참꽃이 져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견뎠던 것처럼 
어쩔 수 없이 바람이셔야 했겠지요

저의 이해 폭에 맞춰 건너뛰는 길 피하시고
세세하게 돌아 돌아 인과의 원리를 알게 하셨습니다

안개 걷힌 선명한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새로운 당신

치장한 바람이 걷히고
진 꽃이 다시 피길 기다립니다

꽃이 꽃 되는 동안 
당신은 바람장식을 철거정리 하시겠습니다

눈물의 길이 사랑으로 낸 길이었음을
자신의 평판을 부숴 만든 바람이었음을

어리석은 원망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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