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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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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22-12-05 20:00

본문

슬픔의 끝/ 미소..




그 것들은 그렇게 나에게 머물다가 떠나갔다

불안에 가로 막힌 소통
가풍의 덩굴이 잡아당기는 대로 
뒤틀리고 꼬인 기형이 돌처럼 굳어지고 죽어가던 영혼

자신을 사랑해본 적이 없다

피의 왕조가 배경인
피 묻은 칼을 잡고 왕관을 쓰던 혈통의 그늘
발자국마다 칼에 잘린 기형의 부끄러움이 묻어있어 지금도 간혹 악몽의 경련을 일으킨다

어떻게 병원에 간적 없이 그 지독한 기형이 펴지고
잘린 기형이 돋아 자랐을까
신께선 왜 많고 많은 상처 입은 사람들 중에 이 기형을 뽑아 손수 새롭게 하셨을까

왜입니까?

정해진 너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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