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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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업고 있던 추위를 내려놓았다.
어느 참새가 날개를 벗어던지며 이 짓도 못해먹겠다 한다.
봄이 누렇게 인상을 찌푸리고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짝다리를 짚고 여름 같이 서있다.
금방 지는 꽃잎을 모락모락 생간처럼
막 썰어서 소금에 찍어서 소주 한모금에 털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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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업고 있던 추위를 내려놓았다.
어느 참새가 날개를 벗어던지며 이 짓도 못해먹겠다 한다.
봄이 누렇게 인상을 찌푸리고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짝다리를 짚고 여름 같이 서있다.
금방 지는 꽃잎을 모락모락 생간처럼
막 썰어서 소금에 찍어서 소주 한모금에 털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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