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마제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5회 작성일 23-07-16 01:51

본문

마제파

  

 무겁고 지루한 날들이었다 서쪽 호숫가에서 화살처럼 날아든 공포 그날 파티장의 샹델리에처럼 투명한 하늘이 천공으로 부서져 날리었다 수면 위로 날카로운 조각들이 파문을 일으키며 익사체처럼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사내는 해를 거듭할수록 순례에 골몰하고 떠나온 날들이 책장을 넘기듯 이태가 흘러가고 있었다 발밑으로 날리는 까만 먼지 조각들 발가락 사이 낀 때만큼 하찮게 여기며 살았다 가끔은 뒤안길로 넘어간 책장의 첫 페이지를 다시 펼쳐 읽을 때처럼 현미경 속의 확대한 입자만큼이나 미세한. 천체 망원경 속의 가물거리는 한 점의 소행성처럼 휘날리며 솟구치는 에스테장의 화수분 무겁고 지루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총에 맞은 백조의 사체가 서쪽 하늘가로 검붉게 떠다니고 멀리서 거미를 물고 날아온 나팔소리가 산그림자처럼 정수리로 내려앉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76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8-26
385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8-25
38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8-24
38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8-23
38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8-22
38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8-20
38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8-19
37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8-18
37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8-17
377
심해어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8-15
37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8-14
375
걸레의 辨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8-10
37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8-09
37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8-08
37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8-07
37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8-04
37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8-02
369
툰드라 댓글+ 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7-31
36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7-30
367
나의 길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7-29
36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7-28
365
아우슈비츠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07-27
364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7-26
36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7-25
362
천식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7-22
36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7-21
360
스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7-20
35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7-19
35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7-18
열람중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7-16
356
장마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7-15
355
후회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7-14
354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07-13
353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07-12
352
상엿길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7-06
35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07-05
350
사리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7-04
34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07-01
348
감전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6-30
347
패왕별희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06-30
346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6-29
345
퇴근길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6-27
344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06-24
343
장마의 시간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6-23
342
시간의 춤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6-22
34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6-21
34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19
339
밤편지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6-18
338
복권 댓글+ 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17
337
포탈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6-16
336
발렌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15
335
이명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4
334
갤러리에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13
333
광안리의 밤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6-12
332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6-09
331
관음증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6-08
330
주정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6-06
329
지병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6-04
32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6-03
327
카루소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6-02
326
나의 몽정기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5-31
325
친구에게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5-26
324
사리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5-25
323
여름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5-24
322
송정 여관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23
32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5-21
320
못골에서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5-20
31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5-19
318
울게 하소서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5-18
317
야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5-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