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우슈비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2회 작성일 23-07-27 00:01

본문

아우슈비츠 


 피붙이에게 등골이 발린 노부가 도둑고양이처럼 어물전을 기웃거렸다 꼿꼿이 척추를 세운 낌새가 허리춤을 잡아끌었나, 펄떡이는 회센터의 물간을 지나온 앉은뱅이 좌판엔 마리아나 해구에서 폐선처럼 떠내려온 익사체들 포말처럼 뒤척거리는 부르튼 손가락 사이 거머쥔 비닐봉지에 퉁퉁 불은 손바닥만 한 병어 네댓 마리가 새까만 슬픔으로 흐물흐물 등뼈를 눕혔다 두개골보다 억센 어둠의 실루엣이 밤의 등골을 발라내는 참회의 시간, 


 모세의 석상처럼 굳어진 침상에는 제거한 소변줄이 쇠사슬처럼 꽁꽁 온몸을 묶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를 올려주시어 잘 감상했습니다.
발상이 참 기발한 시 입니다 ㅎㅎ 아우슈비츠에 비교를 하시다니요.
어제는 병원에서 하루종일 시달렸습니다 콩트시인님께서 말씀하신
검사란 검사를 다받고 다음주에는 결과를 보러 또 갑니다만
벌써부터 느낀거지만 의료업에 종사를 하시는듯 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낮의 무더웠던 땡볕도 거미를 따라 가파른 서산마루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검사하신다고 많이 고생하셨지요.
시인님 말씀처럼 글 제목이 점프를 많이 하였나 봅니다. ㅎㅎ
아마도 은연중에 세상은 지옥이다, 혹은 사는 것이 지옥이다라는 말들이 저의 뇌리에 쇠심줄처럼 박혀 있나 봅니다.
친구나 직장동료들이나 제 주위 사람들 보다 제가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언제나 제 마음속엔 천국의 맞은편이 지옥이 아니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다음 주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다섯별 시인님. 부족한 글에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Total 876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8-26
385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8-25
38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8-24
38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8-23
38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8-22
38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8-20
38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8-19
37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8-18
37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8-17
377
심해어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8-15
37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8-14
375
걸레의 辨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8-10
37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8-09
37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8-08
37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8-07
37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8-04
37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8-02
369
툰드라 댓글+ 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7-31
36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07-30
367
나의 길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7-29
36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7-28
열람중
아우슈비츠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07-27
364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7-26
36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7-25
362
천식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7-22
36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7-21
360
스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7-20
35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7-19
35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7-18
357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7-16
356
장마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7-15
355
후회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7-14
354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07-13
353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07-12
352
상엿길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7-06
35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07-05
350
사리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7-04
34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07-01
348
감전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6-30
347
패왕별희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06-30
346
장마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6-29
345
퇴근길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6-27
344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06-24
343
장마의 시간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6-23
342
시간의 춤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6-22
34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6-21
34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19
339
밤편지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6-18
338
복권 댓글+ 6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17
337
포탈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6-16
336
발렌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15
335
이명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4
334
갤러리에서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13
333
광안리의 밤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6-12
332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6-09
331
관음증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6-08
330
주정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6-06
329
지병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6-04
32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6-03
327
카루소 댓글+ 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6-02
326
나의 몽정기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5-31
325
친구에게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5-26
324
사리 댓글+ 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5-25
323
여름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5-24
322
송정 여관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23
32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5-21
320
못골에서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5-20
31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5-19
318
울게 하소서 댓글+ 4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5-18
317
야상곡 댓글+ 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5-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