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장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폭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5회 작성일 23-09-10 20:44

본문

    장마


강이 범람한다

지상의 경계들은 지워지고


소유의 대지를 점령한 무소유의 수군들

수국(水國)의 깃발을 높이 쳐든다


하지만, 수국은 짧은 왕조

상징을 본 사람들의 가슴에만 남겨진 채 사라지고

다시 드러나는 종교 같은 경계여


신도들 욕망을 헹가래 치고

활옷 입은 욕망은 외친다


나나나 더더더

너너너 덜덜덜


빗줄기가 따로 와서  

하나로 흐르는 것을 본 사람들은

활옷 속에 감춰진 앙상한 몰골을 보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장마는 금기어라

침묵한 채 강으로 가고


장마의 이념을 상실한 사람들은

허기져 마트로 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