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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타임슬롯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38회 작성일 24-01-20 11:49

본문


24시간 타임슬롯 / 최 현덕

 

 

화부는 죄지은

어제를 꽁꽁 묶어

기름이 가득한 가마솥에 쳐넣고

24시간 타임슬롯 솥뚜껑을 닫았다

 

죄지은 어제가 들썩인다.

그 주변에 기도와 염불과 북소리가

다 된 어제의 운명을 곱씹으려

되새김질이다

 

어제의 운명이

가마솥에서 끓는 동안

바람결은 어제의 순간들을 몰고 왔다

영원할 것 같던 오만의 시간을

 

오늘의 태양도 늬엇늬엇 머리를 숙여

지는 석양이 화부에게 이른다

죄 많은 어제는 내가 품을 것이니

그만 멈추시오어제를 죽일 수 없소!”

 

1초의 운명이 펄펄 끓는 동안 하루가

긴장의 동선(動線위에 파동친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시인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죄지은 운명이 갈 곳이 어데메뇨?
참회하고 바른길 가리라
생각 해 봅니다
먼 길 찾아 주시어 감동이었습니다
건 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안하신지요 누님!
늘 좋은 시로 시마을 불을 밝히시는 누님, 대단하십니다.
마음은 누님곁에 가있으나 마음뿐입니다.
이렇게 안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은영숙 누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를 영원히 없애 버릴 수는 없겠지요
좋던 싫던 길은 한 길로 이어지니
그러고 보니 태양은 죄를 용서하고 뜨겁게 살라고
매일 곁에 있나 봅니다
이야기가 묵직한 시 잘 읽었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깜빡 깜빡 하고 과거를 놓치고 사는 것  같아요.
흠칫 놀라기도 하고 전열을 가다듬어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로 어제와 오늘을 대입시켜 봤습니다.
강시인님의 글은 이제 프로의 기풍이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힘찬 응원보냅니다. 안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 시인님 !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시간에 할당된 분절음 같은 운명의 파편을 생각해 봅니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좋은 시 잙었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좋은 시 많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쟁이 시인님이 누추한 글에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니 힘이 납니다.
늘 시인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승리의 면류관이 빛날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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