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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쬐는 여자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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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1회 작성일 24-04-12 10:25

본문

볕 쬐는 여자와 사내

 

얇은 옷 나풀대는 

꽃그늘 속의 나비

그녀가 지금

봄과 손이 맞는 화점花點

혼자 가만히 있어요

볕 쬐는 꽃처럼


앉으면 꽃 같고

움직이면 나비 같은 그녀,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우아한 아름다움을

힐끗, 한번 더 엿보는 사내는

구석을 돌아가다

소목小目에 눈() 걸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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