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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오빠 분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7회 작성일 24-06-22 07:51

본문

학교 앞 오빠 분식


 정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로6번길,
 하남중학교 정문 앞에 있는
 학교 앞 오빠 분식

 하남중학교 남학생이
 가끔 후배에게 분식을 사 주고 싶을 때
 학교 옆에 있는
 하남중앙초등학교 어린이에게
 떡볶이라도 사 줄 것인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도 분식이 생각난다

 참새가 노래하듯
 재잘거리는 소리 들리는가 싶더니
 교복 입은 학생 몇,
 날개처럼 활개 치던 두 팔을 접고
 분식집 간이 의자에 앉아

 떡볶이 한 컵
 어묵 한 꼬치 하나씩 잡고
 수제 튀김이 튀겨지듯
 마음을 바삭바삭하게 튀기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창 시절의 풍경 중에서
먹는 풍경처럼 아름다운 순간들이 없죠.
우리 때도 그러했고
앞으로 그 풍경은  그대로 펼쳐지겠죠,
그 꿈의 나날들.......
깔깔거리며 마냥 행복하게 웃는
그곳에 오늘 우리도 끼워 들고 싶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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