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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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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3회 작성일 24-07-01 11:41

본문

칠월


 정민기



 해의 바짓가랑이를
 개 같은 지구가 자꾸 물고 늘어지는 칠월
 자석의 다른 극처럼 자꾸 끌어당겨
 불볕더위는 가까워서 절정에 다다랐으니

 첫날 아침은 이렇게
 참새들로 노래 부르게 하고
 우리들은 개처럼
 전신주만 보면 한쪽 다리를 치켜드는가

 구름과 구름이 부딪치자
 번개가 번쩍거리는 순간의 사랑
 한없이 순수하기만 한 우유
 삶은 고요한 시리즈만 내놓고 있다

 여름이 가고도
 우리는 살아남아 있겠으니
 가고 나면 남는 것

 청혼하지 않았더라도
 신혼인 것만 같은 칠월이 홀로 왔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이 아름다운 여인이라면
이 7월은 계절 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최고의 사랑의 계절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추억을 아로 새길 수 있기에...........
물가에서 보내는 풍경은
더더욱 꿈의 시간일 것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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