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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94회 작성일 24-07-03 13:39

본문


금강 초롱꽃 / 최 현덕

 

 

곱게 단장한 초롱꽃을

나는 이슬꽃으로 본다

방울방울 맺힌 이슬꽃을 바라보면

내 속엔 이슬꽃이 어느새 피어

활짝 핀 이슬꽃이 맘속에 매달린다

온종일 초롱불이 꺼지지 않는 초롱꽃 속

새벽이슬이 숨죽여 땡볕을 피해

하루의 생을 살다 가고

작은 공간의 아늑함에서

숨죽이며 지는 초롱꽃은

한 송이 꽃이 성실함이다

금강초롱꽃,

초롱불 들고 머리숙여

모든 걸 내게 주고 지니

나는 머리숙여 충실히

정의롭게 초롱초롱,

초롱초롱 해 진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강초롱꽃을 본 적이 없어 검색해 보니
종을 닮았는데 고개를 숙이고 한 번도 하늘을 올려다 보지 못하고 피었다가 지는 꽃이었군요.
이슬꽃으로 금강초롱꽃을 보시는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금강초롱꽃처럼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세상을 대하셨을 듯합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강초롱꽃말을  새겨본 글입니다.
'성실, 충실, 정의'
한결같이 초롱불 밝히고 머리 한번 쳐 들지못하고 지는 아름다운꽃을
무엇에 비길수 있을까요.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 본 시간입니다.
시마을 수퍼 시인님 다녀 가신 발길에 초롱꽃 등불 놓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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