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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옥화 주막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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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5회 작성일 24-07-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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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옥화 주막의 여름


 정민기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구경 한 번 와 보라고
 오는 사람마다 이웃사촌이 된다고
 조영남이 고래고래 불렀던 화개장터
 오늘이 장날인데
 화개 버스 터미널에서부터
 화개교 걸어오는 장꾼들 행렬이 기차 같다
 장터에서 국밥 한 그릇으로
 이른 아침 허기진 배를 채우고
 반나절 장을 본 자리가 오늘도 허전하다
 허탈한 웃음 결국 금세 새어 나가니
 옥화 주막 평상 하나를 차지하고 걸터앉아
 재첩국에, 해물파전에, 도토리묵에
 산수유로 만든 탁주 한잔 거나하게 걸친다
 치렁치렁 온몸에 걸친 보석 같다
 여름 해가 막 서산으로 취한 몸을 틀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개장터 노래 한 곡이
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 감동!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의 화해의 장터!
그곳에 가서 꿈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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