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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히 빛나는 별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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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4-08-08 08:25

본문

총총히 빛나는 별들 중에

 

 

구름 사이

파란 하늘의 협곡

해의 낙차落差가 달을 밀어올리면

노을을 묶는 다섯 꽃잎

낮과 밤은 높은 산이 갈라선 곳부터 반으로 접힌다

하늘이 공청空廳일 때는 솟은 바람도 후미진 구석을 배훼한다

해와 달은 매일 모자를 벗고 지기知己처럼 반겨주지만

바람으로 태어난 것들은

반복하는 계절에 능숙해져도

별에서 눈에 담는 경치보다 빨리 늙는다

이 여름 흐르는 물 위에 불볕의 불이 섰다

그 안은 태양 같은 가시 장미의 불빛이 살고

한번 흘러가면 같은 장소로 돌아오지 않는 강

애상한 그리움과 사랑이 공간에 기다리고 있는 한

존재들은 외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서 다음 별까지 가야한다

총총히 빛나는 별들 중에,

만나고픈 당신이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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