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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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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2회 작성일 24-10-14 11:36

본문

돌부처


 폴 차



여기서 나의 고향은  태평양  건너의 

고칠 수 없는 서쪽,  나의 그리움의 방향도 

해바라기 같이 서쪽으로  고개를 튼다

저녁 석양에 물든 서쪽 하늘의 매력에 

바람도 구름도 새들도 서쪽을 향해 몰려갑니다


지구 반대편 고향, 

우리가 앉았던 공원의 벤치는 동녘을 향하고 

있었지

돌담길 달빛 그림자도 동녘에 드려지고 

스카이 라운지는 동녘이 잘 보이는 북악산을 가리키려 북창문을 갖고있었네 

별과 달이 닿은 북악스카이웨이도 동쪽을 향해

높아지다가 그 끝에서 우리는 견우 직녀가 됐네

그때 우리의 운명은 정해졌나 봐!

나의 그리움을 달고 서쪽으로 몰려간 구름아

동녘하늘 바라보다 돌부처가 된 한 여인을 

찾아 봐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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