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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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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1회 작성일 25-02-12 09:05

본문




살아있는 경전 

 석촌 

 

햇빛과 비바람으로 오랜 수행 끝에 

거듭난 말똥, 몽골 초원 말들이 먹는  

푸른 상형문자가 똥이 되어야만 

마분탄(馬糞炭)으로 화끈하게 살아나는구나 

 

날마다 경전의 밥상머리에 앉아 

거룩한 말씀을 먹어도 거듭나지 못하는  

문자 똥이 되지 못한 까닭이니

거듭남은, 한 권 살아있는 경전이다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있는 경전은
몽골 초원의  한 가운에 있음에 대한 심오한
뜻을 얹어 놓고 묵시하게  이런 시간이란
살아 있는 경전인 것을 접하게 합니다.

석촌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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