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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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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4회 작성일 25-03-10 07:10

본문

https://m.blog.naver.com/choi12501/223790298236

동백꽃/
                최경순

하얀 겨울 섬

바다가 들려주는 파도의 철석임
간혹 긴 호흡으로 날아가는 갈매기
이랑과 고랑을 가르며 항해하는 배
햇살 가득 머금은 동백 섬
앙증맞게 씨눈이 태양처럼 폭발하듯
동백 꽃으로 찾아왔다
 
툭, 툭, 툭,
떨어진 설편(雪片) 위
마파람이 지나던 자리마다
등불로 밝혀주던 동백 섬
빨간 등대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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