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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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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05회 작성일 25-05-07 08:20

본문

오월

 

달은 공전의 밤

방패 비늘을 입고

물 많은 구름 뒤에 물고기처럼 떠있지만

땅에서 달리는 오월은 

힘센 한 필 말이 끄는 한낮이다

갈기를 날리며 온갖 곳을 두루 돌아다닌다

어린아이도 늙은 부모도

온 가족이 신났다

푸른 하늘의 발굽이 땅을 범하고

푸러진 땅은 하늘이 정한 것을 나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은
힘센 한 필 말이 끄는 한낮이다
절창이라는 단어가 잉어처럼 밤의 수면 위로 그냥 툭 튀어 날아오릅니다.
제 마음속 공책에 연필 아닌 볼펜으로 꾹꾹 눌러 적고
오월을 타고 이 밤을 박차 오릅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이날에,  생일에 , 다음 주에도 부모님 생신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오늘 어버이날까지  바쁜 일정이 모두 지났네요.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도  내내 편안한 주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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