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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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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5-07-01 03:18

본문

자꾸 생각나


당연하다는 듯 갈라 섰다
뒤돌아 보지도  않고
스쳐가는 바람 보내듯 보냈다

읽었다던 
문학 책에서 가벼운 철학 책에서
뭘 보았는지 들어
가라앉은 눈빛
이 설렘의 뿌리를 봤어야는데

그냥 보냈다

당신의 세계가 조금만 들어올 자리
당신으로 가득차 끓어 넘치면 어쩌나
사랑이라는 통속적 늪에 빠지면 어쩌나

지레 겁이 나

먼 곁가지에 걸어두고
모른척하던 감정
낮부엉이 날개 털듯 슬몃 고개 들었는데

얼마나 맞는지 시험해 봐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노라 그말
에라 행복하다 행복하다
큰소리부터 쳐볼까

뒷 모습이 생각나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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