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99회 작성일 25-07-03 12:02

본문

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정민기



 절망이라는 심연에 빠지기 쉬운 여름날,
 보리수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와불(臥佛)처럼
 팔을 머리에 괴어 옆으로 누워 쉬고 있다

 엉큼하게도 살금살금 불어와
 내 주위를 맴도는
 그놈의 바람,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짝꿍도 없이 허공에 풀어놓은 구름 몇 마리,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데
 그동안의 추억은 그리 한가롭지만은 않아
 지나가는 사람을 무표정으로 바라본다

 빈 화분 같은 마음 어쩌지 못하고
 말끔하게 비운다

 내게 입혀진 옷이 맞지 않아도,
 그와 같은 옷이 내게 또 입혀지더라도
 나는 그의 그것보다도
 더 출렁거리는 마음을 간직한다

 그가 홀로 어딘가에서
 꽃처럼 향기로울 수 있다면
 마음속 때 묻은 얼룩을 지우게 될까!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불이 되어 여름 하나절을 노니는 모습이
가히  도량을 넓은 마음을 도포자락으로 펴는 것 같은
한가로움이 눈에 선합니다.

정민기09 시인님!

Total 420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9-27
27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9-25
278
딱따구리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9-24
277
낙엽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9-21
27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9-20
275
사랑의 국밥 댓글+ 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9-14
27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9-13
273
허기진 사랑 댓글+ 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9-10
27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9-09
271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9-07
27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9-06
26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8-30
268
가을 단상 댓글+ 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8-26
26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8-25
26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8-24
26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8-23
264
처서 무렵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8-19
26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8-17
262
공손과 겸손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8-16
261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8-14
260
꽃자리 댓글+ 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8-12
25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8-11
258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8-10
25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8-06
25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7-24
25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7-15
25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7-10
25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7-09
25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7-08
251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7-06
25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7-05
24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7-04
열람중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7-03
24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6-29
24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6-27
24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24
244
밤바다 댓글+ 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6-21
243
바다 한 권 댓글+ 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6-18
24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6-16
241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6-13
24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6-08
23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6-06
238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6-03
23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6-01
23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5-29
23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5-24
23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5-22
23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5-19
232
초행길에서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5-17
231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5-13
23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5-11
22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5-09
228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5-06
22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5-04
226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5-03
225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5-02
22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4-27
22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4-25
22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4-23
221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4-22
220
곡우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4-20
21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4-19
218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4-12
21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4-04
216
4월의 노래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4-01
215
밤사이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3-25
214
댓글+ 4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3-16
213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3-14
212
이발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3-12
211
봄소식 댓글+ 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3-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