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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서로 피를 나누었으니
형제라 해야할까
서로 피를 보려 했으니
적이라 해야할까
어둠이 두려운건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
은폐 엄폐의 귀재인 너
행복이나
사랑처럼
잡으려 하면 달아나
귀신처럼 숨고
포기하면 질척대지
비행기 프로펠러소리처럼 컸던
너의 날개소리
간 밤 뜬 눈으로 지새워야 했지
민들레처럼
순하고 착한 얼굴일지라도
날개가 있는 것들은
얏봐선 안돼, 결코 안돼
비행이 성공하면
점령은 순간
이쯤에서
백기를 들어야할까
며칠째 계속돼는 야간전투에
하루종일 하품만
서로 피를 나누었으니
형제라 해야할까
서로 피를 보려 했으니
적이라 해야할까
어둠이 두려운건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
은폐 엄폐의 귀재인 너
행복이나
사랑처럼
잡으려 하면 달아나
귀신처럼 숨고
포기하면 질척대지
비행기 프로펠러소리처럼 컸던
너의 날개소리
간 밤 뜬 눈으로 지새워야 했지
민들레처럼
순하고 착한 얼굴일지라도
날개가 있는 것들은
얏봐선 안돼, 결코 안돼
비행이 성공하면
점령은 순간
이쯤에서
백기를 들어야할까
며칠째 계속돼는 야간전투에
하루종일 하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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