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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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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3회 작성일 25-09-07 05:00

본문

꿈의 입구


    

비탈길을 오르다

꿈의 입구를 잃어버렸는데

 

색깔이 완전히 다른 데

모양이 비슷해서

출구가 입구인 척 하지도 않았는데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이웃이지만

잘 모른다는 사실

 

꿈은 아닌데 꿈같은

꿈은 사는 곳이 구름이어서

    

달아나는 꿈을 쫓아가면

발이 구름에 빠져서

  

흩어지는 구름과 함께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주말이면 만나게 되는 이웃들

이름이 궁금해진다

두 어깨로 먹어가는 나이도

 

이전에 만난 적은 없어도

오래된 친구처럼 악수를 하고

돌아서는 뒷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가 나인 것처럼 짠해질 때도 있겠지

    

오늘이 꿈일지도 모르므로

구름에 사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돈이 조금 더 모이면

벽돌로 집을 지어 떠나고 싶다는

똑같은 꿈을 안고 있을지도 모르므로

   

우리가 믿는 신이 허락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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