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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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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0회 작성일 25-10-07 22:24

본문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본다
아름다운 소원이 하나 둘씩 떠오르고
은빛 수놓은 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별이 눈물을 흘리면 그 지나간 자리로
그 눈물이 흘러 아름답다 느낄 때
나의 소원이 자그마한 별자리를 지날 때
그 별이 사라질 때까지 온 우주를 가로지날때
누군가에게 이것은 소원을 담은 이야기로
넘쳐 사라지지 않고 기억에 남아 있다는 걸
흐르지 않는 이야기는 꼭 지켜지기 위해
차올라 물결처럼 흘러가는 작은 바다 위 윤슬이
되어 더욱 더 세차게 바다 가운데로 흘러
어느 외딴섬 가 닿으면 소원처럼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의 눈 속에서 다시 흘러
반짝이고 있다는 걸 아이의 소원은
우주를 떠돌다 맞닿은 이야기를 끝없이
속삭이고 아이는 가만히 귀기우려 듣고 있다
바다가 익숙한 아이에게 끝도없이 내리는
비가 되고 구름이 되고 바다가 되어
햇살 아래 자라나 다시 하늘에 은하수를 품고
어느 별이 되기까지 또 누군가의 눈속에
별이 되기까지 수없이 오래도록 품어 온
사람들의 이 흔한 이야기는 소원을 빌어주는
속삭이는 사랑 이야기다

댓글목록

드림플렉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드림플렉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와서 보름달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 구름속에서 소원을 들어 줄 겁니다
추석날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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